세종교통공사 대중교통 공기업으로 `우뚝'
세종교통공사 대중교통 공기업으로 `우뚝'
  • 홍순황 기자
  • 승인 2019.04.14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범 2년만에 직원 400여명·50개 노선 157대 버스 보유


버스타고서비스평가단·서비스 책임제 운영 … 안심벨 설치도
전국 최초 완전 공영제를 시행한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출범 2년 만에 대중교통전문기관으로 우뚝 섰다.

교통공사는 지난 2017년 4월 13일 출범식을 갖고 3개 노선 23대의 차량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가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50개 노선에 버스 157대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전문 공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400여명의 직원이 BRT노선 2개, 광역노선 2개, 신도심노선 3개, 읍·면노선 43개 등 총 50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출범 초기 이용 승객이 월평균 15만명에 지나지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340%가 증가한 66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교통공사는 민간업체에서 경영난 심화를 이유로 반납한 57개 읍·면노선을 인수해 중복노선을 직선화하고 14개를 폐지하는 등 노선 합리화를 추진, 43개 노선으로 통·폐합 조정 운영함으로써 읍·면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도모했다.

이 때문에 조치원 노선은 1일 평균 이용객 수가 196명에서 587명으로 199% 증가했으며 연서·전의·전동면은 823명에서 2428명으로 195% 증가하는 등 읍·면지역의 전체평균 수송인원이 기존 수송인원 대비 1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유지하고자 시민의 자원봉사로 운영하는 `버스타고서비스평가단'과 승무사원별 서비스실명제판을 버스에 부착하는 `서비스 책임제'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또 노약자와 임산부, 예비 엄마를 위한 안심벨을 전 차량에 설치하는 한편 교통약자와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에게 버스이용 편의를 증진하고자 초저상버스 41대도 운행 중이다.

아울러 78대의 버스에 무선통신망인 와이파이를 설치해 이용자들에게 무료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900번 BRT노선에는 휴대전화 충전기와 화물보관함을 마련해 이용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세종 홍순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