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청주 흥덕구 출마”
“내년 총선 청주 흥덕구 출마”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4.10 2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종환 의원 지역활동 개시
첨부용.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친뒤 청사를 떠나고 있다. 2019.04.03. /뉴시스
첨부용.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마친뒤 청사를 떠나고 있다. 2019.04.03. /뉴시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서 이임한 후 국회로 복귀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청주 흥덕·사진)이 본격적인 지역활동에 나섰다. 도 의원은 1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장관 재임기간에 대한 소회와 내년 4·15총선 출마 관련 구상을 밝혔다.

그는 `청주 흥덕으로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너무 당연한 이야기”라고 답변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역구 이동이나 험지출마론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말”이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입각에 따른 지역구 관리소홀문제에 대해선 “문체부장관 일을 하느라 지역에 자주 못 내려와서 송구스럽다”며 “저를 성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으로 재직할 때 지역구에 참석하면 나랏일 하라고 보냈는데 골목 정치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어 행보를 조심스럽게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장관 재임기간 중 컨벤션센터인 청주전시관 건립 예산 확보, 솔밭2초등학교 부지 문제, 문화유산 관련 청주테크노폴리스 문제, 예비군 훈련장 부지 활용 방안 등의 지역 현안 해결에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도 의원은 “보궐선거에서 보여준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면서 지역주민과 자주 만나겠다”며 “장관 경험을 살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회와 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관 재임기간 중 가장 큰 성과로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꼽았다. 그러면서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추진하는 `2030아시안게임'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청주 출신인 도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에선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전 지역구였던 청주 흥덕에 출마해 당선된 후 문재인 정부 초대 문체부장관을 역임했다.

/석재동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