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8위·김병우 교육감 10위 `큰 폭 하락'
이시종 충북지사 8위·김병우 교육감 10위 `큰 폭 하락'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4.0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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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시·도지사-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
이춘희 세종시장 7위·양승조 충남지사 11위·허태정 대전시장 14위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 이시종 충북지사의 긍정평가(지지율)가 47.9%로 전국 시도지사 중 8위를 기록했다.
이는 리얼미터가 한국행정학회와 공동으로 지난 1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기록한 2위(52.9%), 2월 4위(51.3%)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충청권에서는 이춘희 세종시장(48.9%) 7위, 양승조 충남지사(45.1%) 11위, 허태정 대전시장(43.7%)은 14위이다. 1위는 김영록 전남지사(58.3%)로 김 지사는 9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도교육감 지지율에서는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41.5%로 10위를 기록했다. 김 교육감 지지율은 1월 3위(45.6%), 2월(41.3%) 7위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같이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의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것은 최근의 명문고 설립 갈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충청권 교육감 중 설동호 대전교육감(44.6%) 5위, 김지철 충남교육감(43%) 8위, 최교진 세종교육감(34.8%) 17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달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상위 3개 지역은 전남과 서울, 제주가 차지했다. 전남은 61.9%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과 제주 각각 61.5%, 60.4%로 뒤를 이었다.
대전(58.2%)은 전월대비 한 단계 오른 4위, 광주(57.2%) 역시 한 단계 오른 5위를 차지했다. 세종시도 56.2%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밖에 경기가 55.9%로 세 단계 하락한 7위를 기록했다. 인천 54.6%, 부산 52.9%, 강원 51.9%, 충남 51.4%, 충북 50.2% 순이다. 하위권은 대구(46.9%)와 전북(48.1%), 경남(47.8%), 경북(45.2%), 울산(42.1%) 등이 차지했다.
지난달 17개 시도 전체 평균 주민생활 만족도는 53.2%로 전월대비 0.4%p 낮았다. 평균 불만족도는 40.8%로 전월대비 0.9%p 높게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5.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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