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금왕산단 주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청주·금왕산단 주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4.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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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6억 투입 … 11월 완료

충북지역 미세먼지가 전국에서 최악으로 꼽히는 가운데 도가 미세먼지 저감과 차단을 위한 대규모 숲이 조성된다.

충북도는 7일 청주시 흥덕구 청주산업단지와 음성군 금왕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만든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낡고 오래된 산업단지 주변에 숲을 조성, 대기를 정화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추진한다.

도는 올해 청주산단과 금왕산단 등 2곳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청주산단 주변에는 국비와 도비, 시비 등 26억원을 들여 2.0㏊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한다.

차단 숲에는 이중삼중으로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중앙분리대 녹지 1.5㎞와 띠 녹지 1.0㎞, 가로 숲 5500㎡도 만든다.

1989년 409㏊의 면적에 조성한 청주산단에는 현재 429개 업체가 입주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발생이 많은 편이다.

금왕산단 주변에는 20억원을 투입해 3.6㏊의 차단 숲을 조성한다. 완충 녹지대 1만1520㎡, 저감 숲 2만3368㎡, 가로 숲 1772㎡ 등으로 꾸며진다.

도는 다음달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 뒤 6월 공사에 들어가 11월 마무리한다는 구상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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