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 `초정약수 관광 자원화' 선정 … 국비 100억 투입
국가균형발전위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 `초정약수 관광 자원화' 선정 … 국비 100억 투입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4.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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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약수를 관광 자원화하는 사업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앞서 국가균형발전위는 비수도권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총 26개의 사업을 신청받았다.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 추가자료 확인 등을 거쳐 11곳을 지역발전 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으로 청주시와 증평군은 `초정 클러스터 관광육성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3년에 걸쳐 국비 100억원 등 총 294억원을 투입한다.

사업 목표는 초정약수의 치유적 효과를 적극 부각하는 것이다. 오송 바이오와 청주국제공항, 증평 좌구산 휴양림 등과 연계해 충북의 대표적인 치유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초정약수는 미국 샤스타, 영국 나포리나스와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힌다. 피부질환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대왕은 1444년 초정약수 인근에 행궁을 짓고 123일간 머물며 눈병을 치료했다. 한글 창제 작업도 했다고 전해진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와 증평이 지역 자원과 인적 네트워크 등을 통해 협력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사업 기간 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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