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건조한 날씨에 산불 잇따라
대구·경북 건조한 날씨에 산불 잇따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4.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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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북지역에서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6일 대구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수성구 이천동 대덕산 5부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5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임야 132.23㎡ 등을 태웠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헬기 1대와 소방차 23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같은날 오후 8시33분께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 소재 7부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이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2대와 소방관 70여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소방당국은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북 영천에서도 산불이 잇따랐다.
이날 낮 12시9분께 영천시 화산면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임야 0.1㏊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같은날 오후 1시28분께에는 자양면의 한 야산에 불이 나 3시간4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또 같은날 오후 1시45분께 영천시 신녕면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임야 0.5㏊를 태웠다. 불은 오후 3시50분께 완전히 꺼졌다.
산불이 나자 영천시와 소방당국은 공무원 등 인력 400명과 소방헬기 11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또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냈다.
소방당국 등은 한식을 앞둔 성묘객의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대구기상지청은 지난 3일부터 영천에 건조경보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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