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걸린' 추추 트레인
`시동 걸린' 추추 트레인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4.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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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벌랜더 상대 2·3루타 작렬 … 첫 멀티히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장타를 때려내며 시즌 첫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작부터 장타가 폭발했다. 0대 1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2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하지 못했다.

2대 2로 맞선 2회말 1사 2루에서는 1루 땅볼로 돌아섰다.

2대 3으로 끌려가던 5회말 추신수의 방망이가 다시 한 번 날카롭게 돌았다.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와 벌랜더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3대 3 동점을 만들었다.

6회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회 2사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첫 멀티 히트를 신고한 추신수의 타율은 0.100에서 0.200(15타수 3안타)로 올랐다.

텍사스가 6대 4로 이겼다. 4대 4로 맞선 7회 1사 2, 3루에서 조이 갈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리를 가져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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