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배경 영화 `로망' 오늘 개봉
청주 배경 영화 `로망' 오늘 개봉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4.02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창근 감독 메가폰
이순재·정영숙씨 열연
치매부부 감동 메시지

 

청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로망'이 3일 개봉한다. 이창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청주영상위원회가 영상콘텐츠 제작지원·로케이션 을 지원했으며 이순재·정영숙씨가 열연했다.

`치매'를 소재로 고령화 사회의 현실적 문제에 새로운 화두를 던질 이 영화는 지난해 여름 무심천과 동물원 등 청주 곳곳을 주 배경으로 촬영했다.

청주영상위원회는 “영화 속에 등장하는 청주의 풍경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더해질 것”이라며 “무심천과 동물원 등 청주의 익숙하고도 반가운 명소들이 영화 로망의 전반을 채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무심천은 노부부의 애틋한 로맨스를 상기시키는 주요 장소로 영화를 제작한 이창근 감독 역시 `매자가 치매에 걸려 찾는 곳도, 두 사람이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찾는 곳도 무심천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로 꼽았다”면서 “연기경력 도합 114년인 두 베테랑 배우가 전하는 `결혼 45년차 서로의 곁을 지킨 반려자이자 기억을 동시에 잃어가는 부부'의 이야기가 긴 여운을 남긴다”고 덧붙였다.

/연지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