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지역 봄꽃축제 `풍성'
보령지역 봄꽃축제 `풍성'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9.04.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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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주산 물빛공원서 … 왕벚나무 터널 장관


13일 옥마산 일원 … 꽃잔디·수선화 등 만발
보령시는 봄꽃 만개시기에 발맞춰 오는 9일에는 주산 물빛공원에서, 13일에는 옥마산 올레길에서 각각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

주산 벚꽃 길은 보령댐 하류 웅천천에서 시작해 6.3㎣ 구간에 왕벚나무 2000여 그루의 벚꽃 터널 장관을 볼 수 있으며, 올해는 9일부터 14일까지 최고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주산면체육회에서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보령댐 물빛공원에서 제15회 주산봄꽃축제를 개최하는데 축하공연과 풍물놀이, 민속경기 등도 체험해볼 수 있다.

벚꽃 길 인근에는 시와 함께 봄의 정취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와 숲길 공원'이 조성돼 있어 주말 가족단위 나들이객과 연인들에게 봄철 대표관광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오는 13일 오후 2시에는 옥마산 올레길과 옥마정 일원에서 2019 옥마산 봄꽃축제가 열린다. 옥마산의 봄꽃 길은 등산로를 따라 흐드러지게 핀 꽃 잔디와 수선화의 화려한 자태가 감탄을 자아내고, 봄꽃이 만발한 꽃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옥마산 봄꽃 축제장에서는 건강지킴이 뱃살 측정과 옥마산 사계 사진전시, 포토존, 사진엽서 배부 및 손편지 쓰기 등의 체험과 통기타 버스킹 공연을 볼 수 있다. 참가 준비물은 라면 1봉지로, 이 라면은 자율기부하고 모아진 라면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보령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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