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가구' 관련 안전사고 급증
일상생활 `가구' 관련 안전사고 급증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9.04.01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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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지난해 위해정보 7만2013건 중 17.3% 차지


충돌·추락·라돈 매트리스 등 … 영유아 뇌진탕 사고 `최다'
2018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총 7만2013건 중 일상생활에서 가구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17.3%(1만2438건)을 차지한 가구관련 위해는 충돌, 추락 등에 의한 상해가 지속 발생했고, 라돈 검출 매트리스와 유해물질 검출 놀이매트 관련 위해정보도 접수가 급증했다.

위해가 발생한 장소는 `주택'(53.0% ·38,141건)으로 미끄러지거나 부딪히는 등 `물리적 충격'이 42.5%(30,561건)에 달했다.

사고 대상 연령이 확인된 6만3834건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만 14세 이하 어린이의 안전사고 건수가 37.7%(24,097건)를 차지했다. 이 중 6세 미만 영유아의 안전사고 건수가 1만9250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뇌진탕(774건)'과 `골절(749건)'사고가 각각 86.3%와 65.1%를 차지하면서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콘텐츠 제작·보급, 안전 캠페인 시행 등의 위해저감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newsvic@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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