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안전도시 잰걸음'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안전도시 잰걸음'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4.01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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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1분기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比 42% 감소


경찰청 등 7개 유관기관 행정·재정적 노력 결실


올해 보행자중심 사업비 276억 … 전년比 44% ↑
대전시의 올해 1/4분기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가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 안전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올해 3월까지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16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16건에 비해 5% 줄었으며 교통사고 사망자는 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명에 비해 42% 줄었다.

이는 2월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대전지방경찰청 등 7개 유관기관의 협약과 행정·재정적 노력의 효과로 풀이된다.

차량과 운전자 중심에서 보행자와 사람중심으로 교통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목표를 2022년까지 사망자 수를 40명 이하로 줄여 현재의 80명 수준의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것이 종합계획의 골자다.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체계 개편 등 5대 분야 중점 추진사업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횡단보도 확대설치, 안전한 신호시스템 구축, 보행로 정비, 무단횡단방지 안전펜스 설치, 횡단보도 집중조명 등이다.

교통약자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노인보호구역을 90곳에서 170곳으로 확대 지정하고, 어린이보호구역도 143곳에서 155곳으로 12곳을 확대 지정한다.

초등학교 주변 보행로 설치사업 12곳을 시행하게 되면 전체 148개 학교 중 138개 학교 주변의 보행로 사업이 완료된다.

특히 올해 교통사고 줄이기 사업에는 보행자 중심의 사업비가 큰 폭으로 증가된 약 276억원으로 지난해 사업비 191억원 대비 44% 늘어나게 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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