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창출·소득증대 증평군 뻥튀기 사업단 `눈길'
노인 일자리 창출·소득증대 증평군 뻥튀기 사업단 `눈길'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9.04.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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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인원 30명으로 확대
매출액 7천만원 목표 운영
군, 효율적 사업 발굴 지원

 

증평군 관내 70세 이상된 어르신들이 모여 식품제조 판매 사업을 추진하며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등 일거양득(一擧兩得)의 효과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명 뻥쟁이 사업단으로 불리는 단체를 구성한 어르신 5명이 지난해 6월부터 `뻥튀기 제조 사업단'을 운영해 16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올해는 참여 인원을 30명으로 늘리고 판매 매출액도 7000만원으로 설정했다.

사업단은 생산공정도 세분화하고 생산팀은 깨, 콩, 쌀을 선별 세척, 손질한 뒤 강정을 만든다.

제품도 뻥튀기 뿐만 아니라 현미강정, 영양바 등으로 다양화 했다.

어르신 사업단이 제조한 뻥튀기는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관내에서 생산한 농산물만으로 건강식품을 만든다.

어르신들은 뻥튀기(쌀, 옥수수)가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것을 보고 관내 어린이집 간식용으로 납품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와 연계해 대형마트, 로컬 마켓에 안정적인 납품과 복지관 홈페이지 및 하나하나 몰 등 인터넷 판매도 진행해 수익을 창출한다.

군 관계자는 “노후를 보내는 어르신들이 생산적인 성과를 나타내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효율적인 사업을 발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현재 13개에 달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운영 중이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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