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가 1일부터 관내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2019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본격 운영한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지방자치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의식 함양의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시 의원 역할이 되어 민주주의 의사결정 과정 체험 및 모의 본회의를 진행하는 `모의의회 프로그램'과 초등·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본회의 방청 및 시설 견학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들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설문조사를 통한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지역구 의원과 만남의 시간 확대 △모의 본회의 참가 학생 전원에게 역할 부여 △선호 프로그램 시간 확대 등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했다.

세종시의회는 올 2월부터 3월까지 교육청을 통해 학교 단위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지난해 미선정된 학교와 신설 학교·초등학교 4학년 우선 선정 등 청소년 의회교실 참가학교 선정 기준에 따라 총 8개교 760명에 달하는 참가 인원이 결정됐다.

청소년 의회교실은1일 고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총 11회에 걸쳐 운영될 계획이다.

서금택 의장은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한 의회 방문이 앞으로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갈 학생 여러분에게 좋은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 홍순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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