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63%, 5G 이용 의향 있다"…초고속 체감 기대
"소비자 63%, 5G 이용 의향 있다"…초고속 체감 기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4.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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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앤리서치 성인남여 1000명 대상 국민인식 조사
5G 이용하고 싶은 이유는? 초고속 체감이 76%로 많아

57% 초고화질 동영상 기대, 41%는 AR.VR 콘텐츠

5G 품질·보안·속도·커버리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소비자 10명 중에 6명은 5G를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는 지난달 26일부터 사흘간 전국 20세~59세 미만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5G 서비스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 63.%는 '5G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얼리어답터 등 사용 후기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답한 소비자는 26.9%였고, 9.6%는 '이용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5G 이용 의향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휴대폰 교체시기가 오지 않았더라도 5G 이용을 위해 휴대폰을 교체할 의향이 있냐'고 묻자 47.7%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52.3%는 휴대폰 교체 시기가 되면 5G를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5G를 이용하고 싶은 이유로는 75.6%가 '초고속 속도 체감'을 들었다. 신기술을 남보다 먼저 사용하고 싶다는 응답자는 38.6%, 고화질 동영상을 끊김없이 보고 싶다는 대답은 38.1%였다.



최근 이통사들이 잇따라 5G 마케팅에 나서며 소비자 98.2%가 5G를 인지하고 있었다. 응답자 47.2%가 '5G에 대해 대략적으로 인지한다'고 답했고, 37.3%는 '5G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모른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13.7%였다. 1.8% 응답자는 '5G를 처음 들어봤거나 모른다'고 응답했다.



5G와 연상되는 이미지로 '빠름·속도·초고속'이 6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상현실'(4.4%), '자율주행'(3.1%), '사물 인터넷'(3.0%) 순이었다. 기대되는 5G 서비스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57.1%가 '초고화질 동영상'을 꼽았다. 이어 '가상·증강현실' 41.0%, '사물 인터넷' 35.4%, '자율주행' 31.1%, '원격의료' 18.7%였다.



특히 소비자 과반이 5G 품질·보안·속도·커버리지 네 가지 부문에서 모두 SK텔레콤을 선호했다. '5G 품질이 가장 믿음이 가는 회사'에 대한 질문에 57.3%가 SK텔레콤이라고 답했다. 이어 KT(29.3%), LGU+(13.4%) 순이었다. '5G 보안이 가장 철저할 것 같은 회사' 역시 58.8%가 SK텔레콤을 꼽았고, KT는 28.8%, LG유플러스 12.4%였다.



'5G 속도가 가장 빠를 것 같은 회사'에 대한 질문에도 54.5%가 SK텔레콤을 꼽았고, KT(33.3%), LG U+(12.2%) 순이었다. '5G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가장 뛰어날 것 같은 회사'에 대한 질문에서도 52.4%가 SK텔레콤이라고 답했다.



5G 서비스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하는 산업군으로 '자동차 산업'이 23.5%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게임 산업 19.7%, 서비스 17.5%, 의료 분야 13.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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