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도청 2청사 건립 재추진
충북도의회·도청 2청사 건립 재추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3.3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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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7개월만에 기본계획 수립 착수 … 5월 타당성 조사 신청 계획
충북도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이 설계용역 중단 7개월 만에 다시 추진된다. 도는 타당성 조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충북도는 31일 `도의회 및 도청 제2청사'건립을 위한 기본계획을 세우기 위해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기 위한 준비절차이다. 정부는 지방재정을 500억원 이상 투입하는 사업은 이 조사를 받도록 강제하고 있다.

도의회 신청사 사업비는 애초 485억원에서 토지매입비 55억원 등을 포함해 723억원으로 증가했다.

도는 오는 5월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계획이 무난히 통과하면 중앙투자심사도 다시 받는다.

이런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초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같은 해 10월 첫 삽을 뜬 뒤 202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은 수정을 거쳐 `도의회 및 도청 2청사' 건립으로 변경했다. 옛 청주 중앙초등학교 부지 1만3525㎡에 조성한다.

도 관계자는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가 원활하게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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