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청주 농식품전용판매관 개관
베트남에 청주 농식품전용판매관 개관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3.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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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상담회 개최도 … 동남아시장 확대 발판 마련 기대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청주시 농식품 전용 판매관 오픈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청주시 농식품 전용 판매관 오픈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농식품 전용 판매관을 열고 삼계탕 등 전략품목을 본격적으로 수출한다.

김항섭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청주시 농식품해외마케팅단은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호찌민에서 수출상담회 개최와 농식품 전용 판매관을 열었다.

마케팅단은 베트남 상공회의소 등 수출 관련 기관도 찾아 청주시 농식품기업 진출 협력, 판매관 운영 홍보와 활성화 협조를 당부했다.

해외마케팅단이 선정한 수출 전략 품목은 조미김, 건강기능성 식품, 녹용, 삼계탕 재료, 청원생명쌀눈 등이다.

시는 2017년부터 해외 현지마케팅으로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미국, 중국 등에 이어 베트남을 대상으로 집중 공략에 나서 5개 농식품기업이 120만 달러 금액의 계약을 했다.

베트남은 청주시의 농식품 13위 교역국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해외시장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기회”라며 “베트남 농식품 전용 판매관 운영은 수출상담회와 판촉행사에 국한했던 마케팅을 벗어나 동남아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베트남에 이어 5월 말 중국, 8월 말 미국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과 미국은 각각 청주시의 20위와 5위 수출상대국이다. 중국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수출금액이 지난해 전년보다 48% 늘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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