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현대캐피탈 `벚꽃 엔딩'
천안 현대캐피탈 `벚꽃 엔딩'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3.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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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배구 챔피언결정전서 대한항공 꺾고 V4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최태웅 감독을 헹가래 하고 있다.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최태웅 감독을 헹가래 하고 있다.

 

`봄배구'의 승자는 현대캐피탈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3대 1(25-20 30-32 25-19 25-20)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1, 2, 3차전을 모두 승리해 감격의 우승을 차지했다. 2시즌만이자 통산 4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대한항공을 완파했다.

현대캐피탈은 악전고투 끝에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허리를 다친 파다르, 무릎이 좋지 않은 문성민과 전광인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해 컨디션을 조절한 대한한공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최태웅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문성민과 전광인 등 부상을 안고 뛰어준 선수들의 정신력을 높이 사기도 했다. 팀을 위한 희생이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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