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자기파 공격 대비 행정명령 서명
트럼프, 전자기파 공격 대비 행정명령 서명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3.2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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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부 차원의 첫 EMP 지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자기파(EMP) 공격에 대비하는 것을 골자로 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MP에 대한 행정부 차원의 지침이 마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은 지적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EMP에 대한 국가적 대응력 조율’이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또 행정명령이 정보 수집과 실험, 민간부문과의 조율 등 방어 조치들을 이행하도록 지시해 EMP 상황에서의 대응력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명령에는 국방부와 국무부, 국토안보부, 상무부, 에너지부, 국가정보국(DNI), 연방재단관리청 등이 EMP 공격에 따른 위험 요소들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EMP는 공중에서 폭발시킨 핵 탄두에서 발생하는 고강도 전자기파를 이용한 공격 방식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17년 9월 6차 핵실험에 성공한 뒤 “수소탄을 폭발시켜 광대한 지역에 초강력 EMP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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