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예찰원이 이원면 건진리 야산기슭에서 재선충병 감염 의심목 3그루를 발견했다. 산림환경연구소의 검사 결과 이 중 1그루가 감염된 것으로 26일 확진됐다.
옥천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것은 2009년 이후 10년 만이다.
산림청과 군은 재선충병 유입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는 물론, 피해지역 주변 2㎞ 산림을 정밀 예찰해 추가 피해목 발생 여부를 조사 중이다.
확산을 막기 위해 피해목 중심으로부터 2㎞ 이내 8개 마을(이원면 건진·이원·용방·강청·장찬·윤정리, 동이면 적하·세산리)의 소나무류 반출 시 반출허가증을 받도록 하고, 입산도 통제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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