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독립만세 발원지 기념비 건립
증평군 독립만세 발원지 기념비 건립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9.03.2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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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리 구계마을에… 독립열사들 넋 위로 업적 재조명

증평군이 1919년 4월 10일 대한독립만세 시위를 벌였던 도안면 광덕리 구계마을에 기념비를 건립하기로 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 마을은 그 당시 오후 5시경 약 300명의 군중이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시위를 벌였던 곳이다. 일제 경찰은 당시 무력 진압을 감행해 1명이 순국하기도 했다.

군은 이 마을이 간직한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기 위해 국비 4200만원, 군비 2100만원 등 6300만원을 들여 이곳에 기념비를 세운다.

군은 이와 연계해 독립을 위해 헌신한 주민의 넋을 위로하고 이름 없는 독립열사들을 재조명할 방침이다.

군은 또 이 마을 주변 석곡리에 연병호 선생 생가와 항일역사 공원이 인접해 있어 나라사랑 함양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념비를 건립하고 주민들의 자긍심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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