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경 4500t급 버솔트함 제주 입항…28일 연합훈련
미국 해경 4500t급 버솔트함 제주 입항…28일 연합훈련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3.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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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솔트함, 28일까지 제주 체류하며 해경과 친선·훈련
제주 해경과 연합훈련을 앞둔 미국 해안경비대(USCG) 소속 4500t급 버솔프(WMSL-750) 경비함정이 26일 제주해군기지에 정식 입항했다.



제주해양경찰청(청장 여인태)에 따르면 이날 입항한 버솔프함은 오는 28일까지 제주에 체류하며 우리 해경과 친선 교류와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열린 '제19차 북태평양 해양경찰회의'에서 미국 측이 한미 해양경찰 우호협력 증진 및 상호 역량강화를 요청함에 따라 마련됐다.



버솔프함은 제주에 체류하는 동안 공해상 불법어업 감시활동과 수색구조 사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체육대회와 함상만찬도 가질 예정이다.



제주 해경은 28일 실시되는 연합훈련에서는 마약류 퇴치를 위해 공해상에서의 마약류 의심선박 단속과 헬리콥터에 의한 인명구조 훈련도 실시할 계획이다.



연합훈련에 우리 해경은 5000t급 경비함 1척과 고속보트 2척, 헬리콥터 1대를, 미국 해양경찰에서는 4500t급 버솔프함 1척, 고속보트 2척, 헬리콥터 1대를 동원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 미국 해양경찰함의 대한민국 방문으로 한국·미국·일본·러시아·중국·캐나다 등 북태평양 6개국 해양경찰과의 국제교류와 상호협력 등이 더욱 강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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