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신속 대처 보이스피싱 막았다
직원 신속 대처 보이스피싱 막았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9.03.20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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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오송신협, 거액 중도해지에 의심 … 흥덕署 감사장
20일 윤희근 청주흥덕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 범죌르 예방한 오송신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햇따. /오송신협 제공
20일 윤희근 청주흥덕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 범죌르 예방한 오송신협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햇따. /오송신협 제공

 

청주에서 검찰 수사관을 사칭해 5000만원의 현금을 갈취하려던 보이스피싱 범죄를 신협 직원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막았다.

20일 청주 오송신협에 따르면 신협 조합원인 이모씨(68)는 지난 14일 검찰 수사관이라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이씨는 상대방이 “검찰 수사관인데 이씨 통장이 대포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예금을 5만원권으로 찾아 집에 보관하라”는 말을 듣고 당황했다.

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상대방의 말에 더욱 당황한 이씨는 자신의 통장에 있던 5000만원을 찾기 위해 황급히 오송신협을 방문했다.

당시 신협 창구에 있던 여직원은 거액을 중도해지 하려는 조합원이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했다.

이 직원은 상급자인 정모씨에게 알려 출금을 지연시키는 동시에 112로 신고했다.

결국 자신이 받은 전화가 보이스피싱 범죄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이씨는 신협 직원 정씨의 도움으로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다.

이에 윤희근 청주흥덕경찰서장은 20일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오송신협 직원 정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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