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봄꽃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3.20 2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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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의 시 읽는 세상

 

함 민 복

꽃에게로 다가가면
부드러움에 찔려

 

삐거나 부은 마음
금세

 

환해지고
선해지니

 

봄엔
아무
꽃침이라도 맞고 볼 일


#아름다운 것에는 마법의 힘이 있습니다. 상처 난 마음도 선하게 만드는 그런 힘 말이지요. 어린 아이의 해맑은 웃음이 그렇고, 제 빛을 품고 얼굴을 내민 꽃들이 그렇습니다. 봄을 따라온 꽃들이 색색이 아름다운 그림으로 마법을 부리는 요즘. 그 환한 꽃빛에 `삐거나 부은 마음'도 치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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