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서 명품 묘목 찾고 봄 만끽
옥천서 명품 묘목 찾고 봄 만끽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3.20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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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나흘간 묘목공원서 옥천묘목축제 개최


묘목 나눠주기·승마·농장 체험 등 즐길거리 풍성
국내 최대 묘목 유통지인 옥천군의 대표 축제 `옥천묘목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옥천묘목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세상을 밝히는 생명의 빛, 옥천묘목'이란 구호 아래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축제의 백미로 행사장 보조 무대에서는 주말 4차례에 걸쳐 `명품 묘목 찾기'가 열린다.

이번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이색 이벤트다.

산신령 복장을 한 사회자 진행으로 100여 가족이 순서에 따라 무대에 올라 묘목 화분 100개에 매달려 있는 복주머니를 열어 명품 묘목이 적힌 종이를 찾는 방식이다.

당첨되면 커피나무와 한라봉 나무 등 명품 묘목을 받고, 복주머니가 달려 있던 화분도 가져갈 수 있다.

대추, 자두 등 총 2만 그루의 유실수 묘목을 무료로 나눠주는 `묘목 나눠주기 행사`도 매일 오후 2~3시께 정해진 시간을 이용해 메인무대 옆에서 열린다.

올해는 가수 정해진, 후니용이, 박서진 등이 직접 묘목을 나눠줄 예정이다.

승마 체험, 동물농장 체험, 원목 DIY 체험, 4D VR 어트랙션 체험, 버블쇼 등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이 열린다.

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연, 의장대 거리행렬, 불꽃놀이 등 풍성한 볼거리에 풍물시장과 푸드트럭 등 먹거리도 강화했다.

가수 홍진영, 박서진, 조항조, 박구윤, 우연이 등이 출연하는 음악회와 가요제 등이 매일 밤 이어진다.

축제장에서는 200여 종의 과수와 조경수 묘목을 행사 기간 내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다.

군 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을 맞아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묘목에서 풍기는 싱그러운 봄 내음을 만끽하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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