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택시 경찰제'를 도입해 운영하기로 했다.

군은 19일 개인택시운송사업자, 괴산경찰서, 증평소방서와 협약하고`구석구석 파수꾼 택시 경찰대'를 구성해 활동에 들어갔다.

개인택시 운전자 69명으로 구성한 택시경찰대는 1일 1회 관내 노인정, 안전취약 지역 등 순찰 거점을 돌며 범죄 예방 활동을 한다.

안전사고 등 긴급 상황 발생 때 지구대, 소방서 등 관계 기관에 연락해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대형 화재, 재난 등이 발생한 현장에 도착해 교통정리, 불법 주차 차량 이동 등 초동 조치활동도 전개한다.

또 교통사고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사상자 구호 등 2차 사고 예방조치도 한다.

교통시설물의 고장, 파손, 환경오염행위 등을 관계 기관에 신고도 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주민 편의 시책을 발굴해 시행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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