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1급지 설립 확정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1급지 설립 확정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9.03.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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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회의원, 고용노동부·기재부 지속 설득끝 결실
서산·태안·당진·예산 관할 … 원거리 출장 불편 해소 기대

 

성일종 국회의원(자유한국당·서산태안·사진)은 19일 충남 서북부 산업지역의 숙원사업이던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가 1급지로 승격돼 설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충남 서북부지역은 여러 산업들이 집적화되어 있고 지속적인 기업 입주로 지역내 총생산 및 근로자 수가 급증해 16만 여명의 근로자가 서산·태안·당진·예산 생활권내에 상주하고 있다.

하지만 이 지역의 근로자들은 인근에 근로복지 행정서비스 시설이 없어 보령지사 혹은 천안지사까지 먼 거리를 오고가야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성 의원은 정부 예산안에 서산지사 예산이 미반영된 사실을 파악하고 국회 심의과정에서 서산지사 예산을 반영시켰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이를 수시배정으로 묶어 사실상 특별한 사유와 근거가 없으면 예산 집행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성 의원은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지사 설립에 관해 지속적으로 설득한 끝에 예산집행이 가능해지고 1급지로 확대 신설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서산지사는 1급지로써 서산·태안·당진·예산을 관할하며 1급 부장을 포함해 41명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과거 보령에서 출장을 오던 공무원이나 보령지사를 방문해야 했던 근로자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 의원은 “서산시와의 협의를 통해 고용노동부와 기획재정부 등을 설득해왔고 마침내 그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산시 공무원들의 발품행정을 적극 후원하고 공조해서 공공기관의 유치나 정부예산 확보를 통해 서산·태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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