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대기록 풍성 … 알고보면 더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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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3.18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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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리그 관전포인트
김태균 역대 3번째 1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도전
손승락 최다 세이브·박용택 2400안타 돌파 눈앞
김재환·박병호 거포 경쟁 … 이대은 등 해외파 주목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 18일 개장했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총 사업비 1270억원이 들어간 '메이저리그급' 최신식 구장이다. 지하1층, 지상4층, 총 넓이 4만 9249㎡, 2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실내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 18일 개장했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총 사업비 1270억원이 들어간 '메이저리그급' 최신식 구장이다. 지하1층, 지상4층, 총 넓이 4만 9249㎡, 2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실내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등 거동이 불편한 관람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주목할 선수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파가 대세다. KT 이대은, 삼성 이학주, 투수로 전향한 SK 하재훈 등 해외 U턴 신인선수들이 팀의 즉시 전력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화 노시환, KIA 김기훈, LG 정우영 등 스프링캠프에서 두각을 드러낸 특급 신인들도 대기 중이다.

신인은 아니지만 새롭게 각오를 다지는 선수들도 있다. 롯데 손승락은 KBO 리그 통산 최다 세이브 기록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까지 262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삼성 오승환의 최다 세이브인 277세이브에 16세이브 만을 남겨 두고 있다. 여기에 역대 최초로 10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8년 연속 20세이브 달성까지 노린다. 800경기 출장에 28경기를 앞둔 한화 정우람도 4번째로 6년 연속 10세이브에 도전한다. SK 조웅천에 이은 통산 두 번째 10년 연속 50경기 출장 기록도 기대할 만하다.

올 시즌 KBO 등록선수 중 유일한 70년대생인 삼성 박한이와 LG 박용택은 원소속 구단과 재계약하며 기록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 삼성 양준혁의 2318안타를 넘어서며 통산 최다 안타를 기록한 LG 박용택은 2400안타에 단 16안타를 남겨두고 있다. 박용택과 함께 3번째 FA 자격을 얻었던 박한이는 개인 통산 최다 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2001년 삼성 입단 이후 원클럽맨으로 2097경기에 출장한 그는 올 시즌 127경기에 나서면 종전 최다인 KIA 정성훈의 2223경기를 넘어선다.

새로운 보금자리에 적응 중인 이적 선수도 있다. 두산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된 배영수, 권혁이 주인공이다. 배영수는 개인 140승(현역선수 최다승)에 3승, 500경기 출장에 3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권혁은 올 시즌 개인 최다 홀드 기록에 도전한다. 146홀드로 삼성 안지만의 177홀드까지 32홀드를 앞두고 있다.



◇거포 경쟁, 승자는?

지난해 44개의 홈런을 날려 홈런왕에 등극한 두산 김재환을 시작으로 거포들의 홈런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SK 최정은 4년 연속 30홈런, 키움 박병호는 리그 최초로 4년 연속 40홈런에 도전한다.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치며 7년 연속 20홈런 타자를 꿈꾸는 KIA 최형우, 300홈런 달성에 단 4개의 홈런을 남겨둔 롯데 이대호도 예비 홈런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IA 이범호 역시 2000경기 출장과 함께 개인 통산 350홈런 등의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지만, 부상 회복이 변수다. 한화 김태균은 1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에 도전한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2010~2011 해외 진출) 매년 10홈런 이상을 친 김태균은 올 시즌 10번째 홈런을 치게 되면 빙그레 장종훈, 삼성 양준혁에 이어 3번째 기록보유자가 된다. 중견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한화 정근우를 비롯해 각 팀 간판타자들의 안타, 타점 기록 달성도 예상된다. 정근우는 14년 연속 100안타, 키움 박병호, KIA 최형우, 롯데 이대호는 리그 최초로 6년 연속 100타점에 도전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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