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도시락' 운영 국립공원 21곳으로 확대
'산행 도시락' 운영 국립공원 21곳으로 확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3.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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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산행 도시락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립공원을 21곳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지역 특산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도시락을 산행 시작 전 탐방객에게 배달해주는 것이다.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해 쓰레기도 발생시키지 않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9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처음 시작해 다도해, 경주, 속리산, 지리산, 가야산, 태안해안, 월악산 등 8곳에서 현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탐방객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친구 추가한 후 최소 산행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도시락을 주문하면 된다. 산행 당일 출발 지점의 탐방지원센터에서 도시락을 받아간 뒤 하산때 빈 도시락을 반납하면 된다.



도시락 요금은 개당 7000~8000원이며, 주말 및 공휴일에도 주문 가능하다. 단 산행 당일 주문은 할 수 없다.



안길선 국립공원공단 일자리창출부장은 "산행 도시락 서비스가 탐방객의 편의 제고뿐 아니라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환경보전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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