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후속 절차 착착 … 2030년 282만2천대로 증가 전망
이르면 이달부터 일반인들이 액화석유가스(LPG)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LPG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에서 LPG자동차 규제 전면 폐지 등의 내용을 포함한 `액화석유가스(LPG) 안전관리사업법 개정안'을 236명 찬성, 1명 반대로 가결시켰다.
LPG법 개정안은 정부로 이송돼 국무회의 의결과 공포를 거치면 즉시 시행된다. 정부가 후속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면 이르면 이달부터 일반인들의 LPG차량 구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지난해 말 205만2870대였던 LPG차가 2030년 기준 282만2000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PG차량은 가솔린 차량에 비해 차량 가격과 연료비가 모두 저렴하다. 이 때문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LPG차량을 선택할 가능성도 높다.
완성차 업체들 역시 소비자들의 반응을 예의 주시하며 신차 계획을 저울질하고 있다. 기존 렌터카용으로 출시된 LPG 차량 등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추가 개발을 검토하겠다는 것이 주된 분위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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