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 사회적 주체… 학생들 목표의식 갖고 미래로 나가야”
“젊은이들 사회적 주체… 학생들 목표의식 갖고 미래로 나가야”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3.1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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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 청주대서 특강
이시종 지사, 현안 사업도 건의

 

문희상 국회의장은 13일 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4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청주로 오면서 단재 신채호 선생을 생각했다. 나라가 망하는 것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의열단을 조직하고 구국운동에 나선 것”이라며 “100년 전에도 젊은이들이 주체였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학생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국회의장은 이어 “미래로 나아가려면 편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목표의식”이라며 “민족사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현 시기에 학생들도 목표의식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특강 이후 청주대 학생들과 질의응답을 갖고 20대 대학생들의 생각을 함께 고민하는 등 직접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대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청년 정치참여 의무화에 대한 의견을 물었으며, 청년실업 문제에 대한 해결에 국회가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특강에 앞서 기자간담회에서 문 의장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연설 과련 질문이 나오자 “대학교에서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산증액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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