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국립충주博 건립 청신호
충북도 국립충주博 건립 청신호
  • 석재동·윤원진기자
  • 승인 2019.03.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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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보고회 …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BC 1.1 측정
추진위, 18일 범도민 대회 … 정부 설득 논리도 개발
13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범도민 대응 방안과 도민역량 결집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충북도 제공
13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범도민 대응 방안과 도민역량 결집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충북도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손창일 충주문화원장)는 13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범도민 대응 방안과 도민역량 결집을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선 지난 1월 완료된 2017년부터 국가예산으로 진행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타당성 연구 용역'결과가 공개됐다. 용역결과 이 사업 비용편익비율(BC)은 1.1로 측정됐다. BC분석에서 1 이상이 나오면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충주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중원문화권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로 이어지는 찬란한 문화와 예술적 가치관이 복합적으로 융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경주, 부여 등 다른 문화권에서 찾아볼 수 없는 금석문, 성곽, 호국 사적 등이 산재한 우리나라의 보물 같은 지역이다.

하지만 문화재청 지정 7대 문화권 중 유일하게 중원문화권에만 국립박물관이 없어 우수한 문화유산이 타지역으로 반출됨에 따라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이 꾸준하게 제기돼 왔다.

도와 건립추진위는 중원문화권의 대표적인 전시유물, 콘텐츠 발굴 및 설득 논리를 개발해 중앙정부와 국민을 상대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 타당성을 건의 및 홍보할 예정이다.

다음 달 18일에는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충주박물과 건립을 위한 범도민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석재동·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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