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골퍼들 PGA서 `승승장구 '
CJ대한통운 골퍼들 PGA서 `승승장구 '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3.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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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강성훈·안병훈
한국 男골프 사상 최초
아널드파머 대회 탑10
김시우·이경훈 등 선전
브랜드 홍보 효과 톡톡
(왼쪽부터) 임성재, 강성훈, 안병훈 선수.
(왼쪽부터) 임성재, 강성훈, 안병훈 선수.

 

CJ대한통운 소속 골프선수들이 한국 남자골프 역사상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단일대회 탑 10에 3명의 이름을 올리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자사가 후원하는 임성재·강성훈·안병훈 선수가 지난 6~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 클럽 앤 롯지에서 열린 PGA 투어 아널드파머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탑10에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웹닷컴 출신으로 이번 시즌 PGA 투어 무대에 처음으로 입성한 `슈퍼루키' 임성재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자신의 통산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대회를 마쳤다.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의 프렌체스코 몰리나리와 3타차로 우승경쟁을 펼쳤으며 토미 플릿우드, 라파 카브레라 베요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강성훈 선수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를, 안병훈 선수는 7언더파 281타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임성재와 강성훈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탑10에 오르며 상금은 물론 세계 최고의 골프대회로 불리는 `디오픈' 출전권까지 확보했다.

이번 시즌에는 PGA에서 활동하고 있는 CJ대한통운 소속 선수 전원이 탑10 진입에 성공했다.

올해 신인상 후보로 꼽히는 임성재 선수와 김시우 선수가 각 3회 탑10에 든 것을 비롯해 최근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는 제주 출신의 강성훈 선수가 2회 탑10에 성공했다. 이경훈·안병훈·김민휘 선수도 각각 1회 탑10에 진입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시즌 성적이 좋아지며 선수들의 세계랭킹도 급상승했다.

안병훈·김시우 선수가 각각 50위, 54위를 기록하며 한국 남자골프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하고 있고, 임성재 선수는 71위로 신인왕을 넘보고 있다. 최근 선전을 펼치고 있는 강성훈 선수는 161위를 기록 중이며 김민휘 선수는 175위, 이경훈 선수는 273위에 올랐다.

소속 선수들이 연일 PGA 투어에서 명성을 떨치며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브랜드 홍보 효과도 극대화되고 있다. PGA 투어는 거의 대부분 경기가 전세계 227개국에 걸쳐 23개 언어로 번역돼 11억 세대 이상의 가정에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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