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난해 사교육비 증가율 `전국 최고'
충북 지난해 사교육비 증가율 `전국 최고'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3.12 2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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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월 24만4천원 … 전국평균 증가율 보다 4배 ↑
사교육 참여율도 69.4% … 전년 보다 6.5%p 늘어
도교육청 “TF팀 구성 … 원인 분석·대책 마련하겠다”

충북도내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과 사교육비 증가율이 전국 시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지난해 전국 학생 사교육비를 조사한 결과 충북의 지난해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4만4000원으로 1년전의 19만원보다 28.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 7%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충북의 지난해 사교육 참여율은 69.4%로 1년 전의 63%보다 6.5%p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증가율 역시 전국평균인 1.7%를 4배 정도 웃돌며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충북의 2018년 학교급별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초등학생 22만5000원 △중학생 29만1000원 △고등학생 23만6000원 △일반고 30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충북 사교육비는 △초등학생 18만3000원 △중학생 22만1000원 △고등학생 17만5000원 △일반고 22만 3000원이었다.

1년 사이에 초등학생은 18.7%p, 중학생은 24.1%p, 고등학생은 25.9%p, 일반고 27.4%p가 각각 오른 것으로 모든 학교에서 증가폭이 컸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TF팀을 구성해 다각적인 원인 분석을 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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