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 고속화·청주공항 거점항공사 지원을”
“충북선 고속화·청주공항 거점항공사 지원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3.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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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5일 예산정책협의회서 민주당에 협조 요청 계획 … 중부고속道 조기 확장 등도
충북도가 지역 발전을 이끌 주요 현안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와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운영 등의 정상 추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협조를 요청한다.

도와 민주당은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 도청 대회의실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홍영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최우선 과제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착공과 예산 증액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의 핵심인 이 사업은 지난 1월말 예타 면제를 받았다. 당시 정부는 1조5000억원의 사업비를 명시했다.

문제는 도가 요구한 총 사업비보다 3153억원이 부족하다. 도가 추산한 사업비는 청주공항~제천 구간 고속화(1조4518억원), 오송·원주 연결선 신설(3635억원) 등 1조8153억원이다.

이 때문에 지역에선 연결선 사업비가 빠졌거나 예산이 대폭 줄어든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도는 협의회에서 이 같은 상황을 설명하고 예산 증액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최근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에어로케이(K)항공이 청주공항의 거점항공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당차원의 지원도 요청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부고속도로 전 구간 조기 확장,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지원, 세종~포천 고속도로 오송 지선 연결 등의 사업도 건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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