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 주민 직업전환 훈련 실시
행정도시 주민 직업전환 훈련 실시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7.03.30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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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청, 23억 투입… 교통비 등 지원
기초생활수급자 등 영세민 우선 선발

행정도시 예정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재정착 지원을 위한 직업전환 훈련 및 취업알선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건설청은 29일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23억여원을 투입해 예정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업전환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005년 3월 24일 이전부터 예정지역에 거주한 만 15세 이상 55세 이하의 주민들 중 기초생활수급자, 소액 보상자 등의 영세민을 우선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4월 중에 훈련생을 모집해 1차로 5월부터 훈련을 시작하고, 2차 훈련은 8월에 실시한다.

특히, 주민 편의를 위해 훈련시설을 예정지역 내에 별도로 마련해 중장비 운전과 건축목공 2개 직종을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훈련생에게는 훈련기간 동안 식비, 교통비, 생활지원보조금 등 월 최고 61만원이 지급된다.

또한, 주민들이 훈련을 이수 한 후 행정도시 건설현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며, 건설 초기에는 건설분야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도시형성 시기인 오는 2010년쯤에는 서비스업 등에 대한 창업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다.

건설청 김상권 생활대책 팀장은 "직업전환 훈련 이외에도 취업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고령자에게는 매입토지 관리·분묘이장 등 연령에 맞는 일자리를 알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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