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 도화선 … 3·10충주학생운동 기렸다
4·19혁명 도화선 … 3·10충주학생운동 기렸다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3.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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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참가자 등 참석 기념식 성료 … 신문자료 전시회도
3·10 충주 학생 민주운동 참가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3·10 충주 학생 민주운동 참가자들과 내빈들이 기념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9년 전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3·10충주 학생 민주혁명을 기리는 행사가 지난 10일 충주노인복지관에서 열렸다.

충주4·19학생혁명기념사업회(회장 윤일근) 주최로 열린 이번 기념식은 당시 학생운동 참여자와 각 학교 총동문회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종배 국회의원, 허영옥 충주시의회 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1960년 3월 10일 충주고등학교, 충주여자고등학교, 충주농업고등학교 학생들은 `민주주의를 쟁취하자!'는 구호를 외치며 제1로터리와 제2로터리, 중앙시장 일원에서 학생시위를 벌였다. 당시 참여 학생들은 경찰서에 연행돼 모진 고문과 취조를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자유당 정권의 부정부패 내용을 적어 상가 등에 배포하고 4·19혁명 사상자들에게 성금을 모아 기부하는 등 민주주의 쟁취에 앞장섰다.

한편 이날 기념식장에는 4·19혁명을 보도한 신문자료 등 관련 전시회도 함께 마련됐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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