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지역화폐 발행 `시동'
대덕구 지역화폐 발행 `시동'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3.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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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대표·전문가 등 20명 발행위 구성 … 결정권 보장
위원 위촉·기본계획 심의·화폐 유통 활성화 등 논의

 

대전 대덕구가 대덕사랑상품권(사진) 발행위원회를 열어 지역화폐 발행 및 유통 활성화 기본계획을 의결, 지역화폐 발행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주민대표·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 발행위원회는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정책과정에서의 주민 결정권 보장을 위해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 위촉과 기본계획 심의, 지역화폐 유통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구는 6월말 출시를 목표로 5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며 환전차익거래(일명 깡) 문제 해소와 가맹점 모집 편의성을 고려해 전자카드 형태로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지역화폐는 지역경제에 파란을 일으킬 새로운 경제모델이 될 것”이라며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과 함께하는 유통 활성화로 구민 모두가 잘 사는 대덕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는 지역 내 소비촉진과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자 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 내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다.

한편 대덕구는 6월말 지역화폐 출시를 앞두고 26일까지 지역화폐 명칭을 공모한다.

명칭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경제과(042-608-6924)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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