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법원 출석 전두환, 이제라도 참회와 용서 구해야"
與 "법원 출석 전두환, 이제라도 참회와 용서 구해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3.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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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재판, 광주지법서 오늘 오후 2시30분 열려
與 "법원,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 엄중히 물어야"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사자(死者) 명예훼손 사건 재판에 출석하는 것과 관련, "전두환 씨는 1980년 5월의 반인권적 범죄 행위에 대해 이제라도 참회와 함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법원은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전 씨에 응분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달라"고 촉구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어떠한 진정성도 찾아볼 수 없는 전 씨이기에 더더욱 추상 같은 단죄가 필요하다"며 "전 씨는 지난 39년간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지 않고 끊임없이 역사를 왜곡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문제가 된 회고록을 통해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헬기사격을 목격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는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며 "이제는 자신의 말과 글에 책임을 져야 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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