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일대 사적공원 조성 청주시 기본계획수립 용역 추진
중앙공원 일대 사적공원 조성 청주시 기본계획수립 용역 추진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03.10 2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는 상당구 남문로2가 92-6 일대 중앙공원의 사적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민선 7기 한범덕 시장의 공약인 `중앙공원 일대 사적공원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10개월간 현장 조사, 국내·외 우수사례 분석, 타당성을 검토해 전반적인 추진 방안을 제시하고 기본 구상과 개발 방향을 결정해 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작성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실시설계를 위한 것으로 주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함께 진행한다.

시는 4만1245㎡를 대상으로 시비 650억원(조성비 180억원, 보상비 470억원)을 들여 민선 7기 안에 착공하기로 했다. 옛 청주읍내 청주관아와 현 중앙공원을 연계한 사적공원을 조성해 1500년 고도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도시 정체성을 확보하겠다는 게 시의 사업 취지다.

시는 충청병영이 있던 중앙공원과 청주목(淸州牧)이 있었던 청주시 2청사를 연결하기로 했다.

중앙공원은 조선시대 고을 수령이 공무를 집행하던 관아의 중심건물이 있던 동헌과 임진왜란·병자호란 이후 충청도 군사 지휘본부로서 충청병영이 있던 곳이다.

청주목 관아가 있었던 중앙공원에는 1000년이 된 은행나무 압각수(鴨脚樹·충북도기념물 5호)와 목조 2층 누각인 병마절도사 영문(兵馬節度使 營門·도유형문화재 15호)이 있다.

/하성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