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촌 음성공장 가스누출 30대 운전기사 입건
목우촌 음성공장 가스누출 30대 운전기사 입건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9.03.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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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음성경찰서(서장 박봉규)가 금왕읍 소재 농협 목우촌 육가공 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누출사고(본보 3월 8일자 3면 보도)를 일으킨 운전기사 A씨(39)를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운전기사 A씨는 지난 7일 9시 42분쯤 목우촌 육가공 공장에서 25톤 윙바디 차량 덮개를 닫지 않은 채 주행하다 암모니아 가스 배관을 받아 암모니아 가스 약 100㎏을 누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로 가스를 마신 목우촌 공장 직원 19명과 인근 공장 직원 4명 등 23명이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스누출사고는 사고 당시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없었다는 의혹과 사고 후 사태 수습도 부실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목우촌 안전관리시스템까지 수사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목우촌 육가공 공장의 안전관리자가 사고 당시 안전관리 임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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