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네 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7번째다.

현대모비스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0대 79로 승리했다.

이로써 39승(11패)째를 신고한 현대모비스는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2014~2015시즌 이후 네 시즌만으로 역대 최다인 통산 7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역대 23차례 시즌에서 7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30.4%의 높은 우승 점유율을 보였다.

재결합한 `모벤져스'의 건재함과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에 따른 신구 조화가 이룬 값진 성과다.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고 3년 연속으로 우승 트로피를 이끌었던 라건아가 돌아오면서 막강한 진용을 과시했다.

3연패를 함께 했던 베테랑 양동근과 함지훈은 여전히 팀의 주축이었고,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이끌었던 최고령 슈터 문태종(44)이 새롭게 합류했다.

현대모비스의 미래로 평가받는 가드 이대성은 꾸준한 성장세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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