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민주의거 의의 되새기다
3·8민주의거 의의 되새기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9.03.10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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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남문광장서 국가기념일 지정 첫 정부기념식
제59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이 지난 8일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려 이낙연 총리와 허태정 대전시장 등이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행진을 하고 있다.
제59주년 3·8민주의거 기념식이 지난 8일 대전 서구 둔산동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려 이낙연 총리와 허태정 대전시장 등이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행진을 하고 있다.

 

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인 3·8민주의거 제59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지난 8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린 기념식은 지난해 11월 3·8민주의거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첫 번째 열리는 정부기념식으로, 이낙연 국무총리, 허태정 대전시장, 3·8민주의거 참여자, 시민, 학생 등 약 17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김용재 3·8민주의거 기념사업회 공동의장의 경과보고와 이낙연 국무총리의 기념사에 이어 민주의거 정신을 승화한 공연이 이어졌다.

정부기념식 후 재현행사에서는 당시 시위에 참여한 민주의거자와 대전고, 대전여고, 둔원고, 괴정고 등 4개교 학생들이 거리행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시청사 둘레길을 배경으로 전문배우들의 출정식 퍼포먼스에 이어 당시 상황을 재현한 가두행진, 시위진압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3·8민주의거의 역사적 의의를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8민주의거가 국가기념일로 제정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3·8민주의거 정신을 기억하고 후대에게 계승될 수 있도록 대전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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