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 맛있는 영동 딸기 맛보세요”
“새콤달콤 맛있는 영동 딸기 맛보세요”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3.07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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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면 황규민씨 농가
양엑재배방식 생산·출하
체험 프로그램 진행도
방문객들이 황규민씨의 하우스에서 딸기를 수확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방문객들이 황규민씨의 하우스에서 딸기를 수확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영동에서 새콤달콤한 딸기 출하가 한창이다.

`과일의 고장' 영동 딸기는 청정 자연환경 속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물 덕분에 시장에서 명품 대접을 받는 다.

추풍령면 황규민씨(44)는 봄기운 차오르는 요즘, 5900㎡의 비닐하우스에서 빛깔 좋고 맛 좋은 딸기를 수확하느라 분주하다.

일반 땅에서 재배하는 토경 재배와 달리 하우스 안에 1m 높이의 하이베드를 설치하고 양액재배 방식으로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토양 전염성 병해를 피할 수 있고 시비와 관수 자동화로 편안하고 효율적인 수확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는 재배공법이다.

황씨는 우리나라 육성품종인 딸기 `설향'을 지난해 11월 초부터 수확하고 있으며, 올해 5월 말까지 계속해서 출하할 예정이다.

수확한 딸기는 현재 1㎏에 9000원~1만원 선에 농협, 대형할인점 등으로 출하하고 있다.

올해 5월까지 총 25톤을 생산할 예정이다.

단체관광객과 지역 학생 등을 대상으로 딸기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포도 농사를 짓던 황씨가 겨울철 대체 소득 작물인 딸기로 눈을 돌린 것은 올해로 4년째다.

적극적인 벤치마킹과 끊임없는 연구로 지금은 베테랑 못지않다.

영동군도 그의 열정에 호응해 하이베드와 보온커튼 설치를 지원했다.

황씨는 “올해는 일조량이 좋고 관리가 잘 돼 빨갛고 당도 높은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더 품질 좋은 건강 먹거리를 생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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