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미세먼지 저감 총력
옥천군 미세먼지 저감 총력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3.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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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회의서 마스크 보급 등 추진 실적 점검


진공청소·살수차 투입·알림판 설치 등 계획
옥천군이 고농도로 지속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7일 김재종 군수 주재로 국·실·과·소장과 일자리 관련 팀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갖고 그간의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9일 동안 공무원, 마을이장, 사회단체장, 건강취약계층, 기업인 등 2600여명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발령 내용을 전파했다.

아파트 공사장 등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16개 사업장을 방문해 살수작업과 공사시간 단축운영 등을 점검했다.

미세먼지에 직접 노출되는 야외 일자리사업자와 산불진화요원, 건강취약계층 등에 총 1만2000여개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배부하고 근무시간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경로당과 어린이집 319곳에 5억5000여만원을 들여 공기청정기 682대를 설치했다.

군은 12일부터 옥천읍 일원에 도로 진공청소 차량과 살수차 5대 등을 긴급 투입해 미세먼지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5000만원을 들여 군내 5곳에 미세먼지 농도 알림판을 설치하고 주민들에게 실시간 상황을 전파할 계획이다.

김재종 군수는 직원들에게 선거법 등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학생이나 주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으라고 주문하고 “주관부서인 환경과 뿐 아니라 전 부서가 합심해 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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