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챔스 8강행 토트넘 `웃고'
8년만에 챔스 8강행 토트넘 `웃고'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3.0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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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와 16강 2차전
케인 결승골 … 1대 0 승리

 

손흥민(토트넘)의 소속팀 토트넘이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진출했다. 8년 만이다.

손흥민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까지 71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공격 라인을 형성한 손흥민은 도르트문트의 강한 공세를 버티며 역습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적극적인 압박과 틈새 공략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토트넘은 후반 4분에 터진 케인의 결승골을 잘 지켜 1대 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대 0 완승을 거둔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4대 0, 2연승으로 수월하게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오른 건 2010~2011시즌 이후 8시즌 만이다. 당시 8강에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만나 탈락했다.

전반은 일방적인 도르트문트의 흐름이었다. 1차전에서 완패를 당한 만큼 이를 만회하기 위해 매서운 공세를 펼쳤다.

토트넘은 수비에 공을 들였다. 전반 슈팅 개수에서 1개-11개, 유효슈팅 개수 0개-5개, 점유율 35%-65%로 뒤졌다.

하지만 전반 중반 이후 3-5-2에서 수비를 5명으로 늘리는 5-4-1 전술 형태로 변경하며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잘 방어했다.

역습을 노렸다. 손흥민은 전반 31분 역습 기회에서 상대 오프사이드 수비를 뚫고 기회를 잡았으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슈팅 순간에 상대 수비가 가볍게 밀었지만 반칙 선언은 없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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