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에 만난 두 남녀 삶의 의지와 꿈
황혼에 만난 두 남녀 삶의 의지와 꿈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03.05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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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극장, 청주 씨어터제이서 8~10일 '동행' 4차례 무대

 

“세상에는 단 하나 분명한 사실이 있다.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이다. 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또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살고 무엇 때문에 죽는 것일까? 우리는 왜 사랑하고 서로 미워할까? 슬픔은 무엇이고 분노는 무엇일까?”
삶과 죽음의 문제를 새롭게 고민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연극무대로 열린다.
극단 시민극장은 2018 원로예술인 공연지원사업 선정작 `동행'을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4차례 공연한다.
윤대성 작, 장남수 연출로 제작된 이 작품은 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황혼에서 기적 같은 만남을 통해 두 남녀는 다시 살아갈 이유를 발견하게 되고, 오직 사랑을 통해 다시 한번 `삶의 의지'와 `꿈'을 가지게 된다는 이야기다.
윤대성 작가는 “인생에는 슬픔만이 있고 상처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도 간직되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말하고 싶다”며 “그리고 죽음이 뭐고 살아있다는 의미가 무엇인지 말하고 싶어 동행을 썼다”고 말했다.
출연배우는 양재성, 하미혜, 이일섭, 김진영, 장칠군, 윤노인, 김동영씨 등이다. 공연 무대는 8일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3시와 7시, 10일 오후 3시에 올린다.(☏ 043-256-3338)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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