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이는 미세먼지…전국 공기질 종일 나쁨
쌓이는 미세먼지…전국 공기질 종일 나쁨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3.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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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농도↑
기상청 "국내외 미세먼지 축적 탓"



연휴 마지막 날인 3일도 미세먼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 등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선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3일 "오늘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쪽지역과 일부 내륙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남부·충청권·전북에서 '매우 나쁨',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권·광주·전남·대구·경북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와 전남 해안 등 남부지방 일부 지역에선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그 밖의 전남과 경남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예상 강수량은 3일 오후 3시부터 4일 오전 9시까지 제주도 5~10㎜, 3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전남 해안 5㎜ 미만이다.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3일 낮 기온은 평년(7~12도)보다 3~7도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 가량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청주 15도, 대전 16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5도, 부산 15도, 제주 14도다.



대기는 계속 건조한 상태를 보이겠다. 현재 서울·경기도와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있다.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오는 4일까지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상, 동해 남부 해상에서는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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