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日골드디스크 대상 `싹쓸이'
K팝, 日골드디스크 대상 `싹쓸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2.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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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5관왕 등극
트와이스·세븐틴 2관왕
여자친구·모모랜드도 수상

일본에서 3차 한류붐을 이끌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가 제33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을 휩쓸었다.

26일 일본 골드디스크대상의 수상내역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4개 부문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4월 발매한 일본 정규 3집 `페이스 유어셀프'로 `올해의 앨범'과 `베스트 3 앨범'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 8월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베스트 3 앨범' 상을 받았다.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로도 선정됐다. 2017년 10월 일본 첫 돔 공연 실황을 담은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 인 재팬 스페셜 에디션'으로 `베스트 뮤직 비디오' 상도 받았다.

트와이스는 정규 1집 `BDZ'로 `베스트 3 앨범', 싱글 2집 `캔디 팝'으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등 2개 부문을 품에 안았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아시아 신인 가수로는 처음으로 이 시상식에서 5관왕을 차지했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BDZ'는 염원하던 일본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다양한 트와이스를 선보인 작품이다. 팬 여러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만들었는데 많은 분들이 들어주신 작품으로 남을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다른 K팝 아이돌그룹들도 선전했다. 지난해 현지 데뷔한 세븐틴은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아시아 신인 가수들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 3 뉴 아티스트' 3팀에는 세븐틴을 비롯해 한국 가수들이 모두 뽑혔다. 작년 일본에서 활약한 `여자친구' `모모랜드'도 이 상을 받았다.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로는 지난해 은퇴한 일본의 슈퍼스타 아무로 나미에, 일본에서 꾸준히 인기를 끈 영국 밴드 `퀸'이 선정됐다.

일본레코드협회가 주관하는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은 한 해 동안 음반 산업 발전에 공헌한 가수와 작품을 시상한다. 지난 1년간 발매된 음반, 비디오 등의 판매 실적에 따라 각 부문 수상자를 정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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