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1인당 연간 드는 진료비가 평균 479만원으로 조사됐다. 전 국민 1인당 연평균 진료비의 3.3배에 달한다.
장애인 10명 중 1명 이상이 우울과 불안장애를 겪고 있었고 가장 많이 앓는 질환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이었다.
보건복지부(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의 `2016년도 장애와 건강 통계'를 내놨다.
이 통계를 보면 2016년 기준 등록장애인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5%인 251만명이다.
그러나 장애인 총 진료비는 약 11조2402억원으로 전 국민 진료비(71조9220억원)의 15.6.%를 차지했다.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479만원이었다. 전 국민 1인당연평균 진료비(146만원)의 3.3배였고 노인 1인당 진료비인 396만원보다도 1.5배 높았다.
장애 유형별로는 1인당 연평균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질환은 신장 장애(2623만원)였다. 가장 낮은 자폐성 장애(131만원)의 20배나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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