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폄훼·왜곡 말라”
“5·18 민주화운동 폄훼·왜곡 말라”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9.02.2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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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5개 시·도 광역단체장들 공동입장문 발표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전국 15개 시·도 광역단체장들이 자유한국당 일부 국회의원들의 이른바 `5.18망언'을 규탄하고 나섰다.

시·도지사 15명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올바른 인식과 가치 실현을 위한 시·도지사 공동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입장문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14명과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참여했다.

자유한국당 소속의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불참했다.

이들은 입장문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 국민 스스로의 노력과 희생으로 이뤄낸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있어 가장 빛나는 역사로 그날의 숭고한 민주정신을 오래도록 기리고자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최근 우리 사회 구성원의 극히 일부는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과 그 정신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폄훼와 왜곡을 일삼고 있다”며 “대한민국 시도지사는 `5.18 민주화운동'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가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한 망언·망동에 대해 국민의 이름으로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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